칼럼 · 2026년 6월호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 본부장 (고용노동부 제공)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 본부장 (고용노동부 제공)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살피는 능동적 감시망(Active Surveillance), 노동자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노동의 가치는 그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그러나 그 가치를 떠받치는 근간은 바로 노동자의 ‘건강’입니다. 노동자가 일터에서 건강을 잃는다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삶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망이 흔들리는 일입니다.

직업병은 노동자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함께 지혜를 모아 예방하고 관리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과제이기도 합니다.

지난 2022년, 고용노동부는 기존 산업보건 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동자의 건강권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전국 6개 권역, 10개 거점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직업병안심센터』를 출범시켰습니다. 기존 체계가 사후 관리에 집중했다면, 안심센터는 응급실과 임상진료 단계에서부터 전문가가 개입하여 급성중독이나 새로운 유형의 직업병을 실시간으로 포착하는 **‘능동적 감시체계(Active Surveillance)’**를 구축해 왔습니다.

지난 4년간 직업병안심센터는 주요 임상진료과와 직업환경의학과 간의 긴밀한 협진 체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고, 지역 내 수많은 협력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 촘촘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직업성 질병의 파수꾼으로서 소임을 다해주셨습니다. 현장에서 헌신해 오신 전담 의료진과 운영 인력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그간의 성과와 지식의 정수를 담아낸 『직업병안심센터 뉴스레터』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뉴스레터는 현장의 경험과 교훈을 집약하여 노동자와 사업주 모두가 직업병 예방의 길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나아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한 첫 단추가 되어, 대한민국 산업보건 정책을 설계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직업병안심센터가 보이지 않는 직업병의 사각지대를 더욱 정밀하게 발굴하고, 산업보건의 허브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중앙관리체계를 고도화하여 전국 사례를 표준화하고, 전담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과 운영 인프라의 상향 평준화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산업안전보건본부는 직업병안심센터가 안정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노동자의 건강권을 지키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과 관이 하나 되어 직업병 예방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이번 『직업병안심센터 뉴스레터』가 전국의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으고, 우수한 예방 사례를 공유하며,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직업병안심센터 뉴스레터』 창간을 축하드리며, 노동자와 사업주, 그리고 모든 산업보건 관계자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일하는 모든 사람이 건강한 나라’를 만드는 여정에 여러분이 늘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류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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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뉴스레터는 전국 직업병안심센터 사업의 활동과 직업성 질병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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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인천직업병안심센터 · 발행일 2026년 6월 5일 주관 전국 직업병안심센터 (서울·인천·경기북부·경기남부·강원·대전충청·광주전라제주·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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